제품사용기

스마트 안드로이드 TV 이스트라 QLED 65인치 사용 후기

이스트라(ESTLA) 2021. 4. 12. 10:30

얼마 전 스마트 TV가 출시되면서 많은 기대를 했지만, 제조사가 허용하는 제한적인 앱 설치로 인해 진정한 스마트 TV로 인정받지 못했고, 몇 년이 지나 스마트폰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특히, 유튜브,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미디어 서비스가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스마트 TV에도 넷플릭스, 유튜브가 탑재된 제품이 나오 기 시작했는데요. 스마트폰에서 보던 콘텐츠를 큰 화면의 TV로 즐길 수 있어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와 유튜브 또한 자체 제작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고 앱 마켓을 이용할 수 없다 보니 왓챠, 티빙, 웨이브와 같은 OTT 서비스 앱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출시된 것이 안드로이드 TV입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제품은 이스트라에서 출시된 안드로이드 TV인데요. 기존 리눅스 기반 스마트 TV와 달리 안드로이드 9이 통째로 들어간 TV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정식 탑재되어 있어 넷플릭스 4K, 유튜브4K, 프라임 비디오 4K, 왓챠, 아프리카TV, 트위치 등 주요 OTT 서비스를 일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앱을 설치해서 동일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이스트라에서 출시된 65인치 4K QLED 패널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TV입니다. 65인치 4K 해상도를 가진 대기업 제품들에 비해서 가성비가 상당ㅎ 좋은 제품인데요. 해당 스펙의 제품을 7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설치 또한 단순하게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택배로 발송해 주는 것이 아닌 대기업 제품과 같이 개봉, 채널 설정, 네트워크 설정까지 모드 해주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합니다. 안드로이드 OS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설명 없이도 익숙한 인터페이스로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이나 저렴한 제품의 경우 베젤의 크기가 상당 두꺼운 경우가 많은데요. 해당 제품은 베젤도 상당히 얇고, 풀 메탈 베젤과 스탠드, 실버 컬러의 광택 나는 하단 부위가 매우 고급스러우며 내구성도 뛰어납니다. 겉보기는 일반 TV와 구분이 안되지만 TV를 켜게 되면 셋탑박스나 태블릿에서 볼 수 있는 런처 화면이 등장하여 별도로 콘텐츠를 찾을 필요 없이 바로 실행이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TV에서 주로 사용할 것 같은 넷플릭스, 유튜브, 구글 플레이 무비/TV, 인터넷 버튼이 리모컨에 바로 있기 때문에 찾을 필요 없이 바로 연결할 수 있고, 볼륨 버튼 옆에 있는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을 통해 음성 명령이 가능합니다.

처음 사용 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사용과 같이 구글 계정 로그인으로 계정 정보에 따른 유튜브 구독 정보, 구글 플레이에서 앱을 다운로드 설치하고 구글 플레이 무비/TV에서 최신 영화 및 TV 프로그램을 구매하거나 대여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제공하는데요. 통신사 IP TV의 경우 셋탑박스 겸용 AI 스피커를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음성 명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이스트라 안드로이드 TV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무료로 음성으로 TV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일일이 누를 필요 없이 '오늘 날씨 어때?', 'TV 꺼줘', '남양주 맛집 추천해 줘' 등 음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OS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했던 분들은 동일하게 TV에서도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 넷플릭스에서 핫한 스위트홈을 시청해봤는데요. 가장 중요한 화질이 매우 인상 깊습니다. 65인치 4K 해상도의 TV가 70만 원대의 가격인데 화질은 100만 원 대 이상입니다. 이스트라 QLED 안드로이드 TV는 대기업 정품 A급 RGB 패널이 탑재되었는데요. 풍부한 명암비와 왜곡 없는 색 재현율로 화질이 매우 선명합니다.

특히나 QLED TV이다보니 일반 LED TV 대비 색 재현율이 무척 뛰어 날뿐만 아니라 HDR 기능도 더욱 더 디테일해져. 일반 LED TV 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암부의 표현도 더욱 실감나게 표현을 해줍니다.

RGB 채널을 채택하여 색감의 왜곡을 최소화하고 이스트라만의 노하우가 담긴 백라이트 설계로 화이트밸런스의 균일도를 높였는데요. 광시야각 178도로 어느 각도로 보더라도 선명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50cd/㎡에 달하는 고휘도, 4000:1 정적 명암비, 400만:1 동적 명암비로 어느 장소, 각도에서도 생생한 화질을 전달합니다.

거기다 HDR10을 지원하여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이 디테일이 풍부한 영상을 만들어 냅니다. 또 인풋렉을 최소화고 HDR로 XBOX,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화면을 카메라로 촬영하여 담은 것이라 실제 생생한 색감을 보여드리고 어려운데요. 10bit 트루컬러 지원으로 생동감 있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연출합니다. 실제로 화면을 보시면 이 금액대의 TV에서 이런 뛰어난 화질을 제공한다니 다른 TV들은 가격이 거품인가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또한, 4K 해상도를 지원하지만,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콘텐츠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마트 업스케일링을 지원하는데요. HD나 FHD 영상도 UHD TV로 선명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TV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질이겠지만, 안드로이드 TV의 가장 큰 장점은 구글 플레이 앱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통신사 IP TV에서 넷플릭스와 제휴하면서 IP TV 자체에서 넷플릭스를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기존 스마트 TV 제품들은 리눅스 혹은 제한된 안드로이드 OS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해당 제품은 구글 인증이 된 안드로이드 TV로 원하는 앱이 있으면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설치가 가능합니다. 유튜브, 넷플릭스, 외에도 왓챠, 아프리카TV, 트위치, 웨이브와 같은 OOT 혹은 미디어 서비스 앱을 추가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 있는 모든 앱은 아니지만 게임을 비롯하여 약 3천 개가 넘은 안드로이드 TV용 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미디어 서비스인 왓챠가 대표적인데요. 기존 넷플릭스, 유튜브 TV에서는 불가능하여 별도의 셋톱박스 등을 구매해서 이용해야 했던 왓챠 앱을 바로 설치해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뒷면을 살펴보면 USB 2.0 포트 2개, UDMI 포트 4개, RF 동축 입력 단자 1개, LAN 단자 1개, 컴포지트 1개, 디지털 사운드 출력(OPTICAL), 1개, 3.5mm 오디오 아웃 단자 1개가 탑재되어 있어 닌텐도 스위치, PS4 같은 게임기, 노트북 등을 연결하여 화면 출력이 가능하고 USB 포트에 USB 메모리를 연결하여 저장된 사진, 음악, 영상을 바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서 가족 모두가 체중이 크게 늘었는데요. 닌텐도 스위치를 TV에 연결하여 링피트로 대형 화면으로 보면서 게임을 즐기니 너무 좋네요. 어떠한 디바이스도 HDMI 포트만 있다면 모두 연결하여 대형 화면으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IP TV를 이용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서비스사에서 제공하는 리모컨으로만 채널 변경이 가능한데요. HDMI 제어를 통해 통신사 리모컨을 통해 전원 켜고/끄기를 지원합니다. 해당 기능이 없는 경우 셋탑박스와 TV를 별도로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저렴한 제품의 경우 HDMI 제어 기능이 없는 제품이 있으니 해당 기능이 있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안드로이드 TV로 인터넷 연결은 필수인데요. 후면에 LAN 포트가 위치하고 있지만 와이파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무선공유기가 있다면 편리하게 무선으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블루투스 스피커, 게임 패드 등을 선 없이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크롬캐스트 기능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화면을 별다른 조작 없이 대형 TV 화면으로 출력할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 화면이 그대로 TV에 송출되는 미러링과 달리 크롬캐스트는 스마트폰에서 처음 재생 설정만 해주면 이후에는 미디어 업체의 서버에서 스트리밍 형태로 TV에 직접 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콘텐츠의 재생 제어 기능만 수행하여 스마트폰에서 재생하는 영상을 TV로 보여주면서 스마트폰을 다른 작업도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TV 앱 마켓에 제공되지 않는 OTT 서비스 앱의 경우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시놀리지 나스를 운용하고 있는데요. 일부 TV의 경우 자체적으로 미디어 서버 기능을 제공하여 동일 네트워크로 연결시 나스에 저장된 사진, 영상, 음악 등을 볼 수 있는데요.

이스타라 TV의 경우 안드로이드 TV로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시놀리지가 제공하는 DS video 앱을 TV에 설치하고 로그인하면 나스에 저장된 영상을 스마트폰에서 보듯이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앱 사용이 불가능한 것을 제외하고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스트라 안드로이드 TV 65인치 QLED

화질도 만족스럽지만 사운도 또한 좋습니다. 일반 범용 TV에 사용되는 8W 스피커가 아닌 12Wx12W 스피커와 돌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전달합니다. 최근 트로트부터 시작해서 음악 프로그램이 상당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생동감 있는 사운드가 일품입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5.0을 지원하기 때문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무선으로 연결해서 듣기에도 좋습니다.

요즘 아이들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상당히 익숙해져 있는데요. 작은 화면으로 유튜브 오래 이용 시 시력과 목 건강이 걱정되어 TV로 보라고 하는데요. 기존 스마트 TV는 유튜브 인터페이스가 상당히 불편했는데,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유튜브 앱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편하게 이용하고, 저 또한 요즘 일반 TV 프로그램보다는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더 많은데 리모컨 버튼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하네요. 4K 해상도, 65인치 TV가 70만 원 대라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정말 대만족입니다. 기존 대기업 스마트 TV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면서 화질, 음질 떨어지지 않고, 안드로이드 TV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이쁜이기린님이 남겨주신 소중한 후기입니다.

[출처] 스마트 안드로이드 TV 이스트라 QLED 65인치 사용 후기 작성자 이쁜이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