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사용기

이스트라 쿠카 UC551UHD 사용기 - <원룸에서 거거익선 실현하기!!!> (블로그 베스트 리뷰어)

이스트라(ESTLA) 2021. 10. 11. 17:15

<1> 모든 일의 시작

무언가 구매할 때마다 많이 고민하고 고려하는 편이다.

새로운 물건을 사기 위해선 내 나름의 명분도 필요했다.

2021년 봄. 모든 일은 연차를 안쓰고 받아낸 추가수당에서 시작되었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어들게 되면서, 약속도 적어지고 술자리도 줄어든 것이다. 내가 쓴 대부분의 연차는 과음과 숙취로 인한 것이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최근 내 자신의 건강과 행복에 대해 관심을 갖는 중이었기에, 이 수당만큼은 생활비나 가족을 위해서가 아닌, 나만의 행복을 위해 사용해보자 결심했다.

물론 선택은 쉬웠다.

커다란 4K TV. 그리고 플스 5.

어쩌면 이것은, 30대 남성의 영원한 로망!!!

10대 때부터 꿈꾸었으나 돈과 개인공간이 없었으며, 더 자란 이후에는 시간과 여유가 없었다. 아직 미혼인 이 시기가 내 인생 유일한 타이밍이라는, 말도 안되는 자기 변명이 나를 유혹했다. 하지만 과연 작은 원룸 안에서 어디까지 실현가능할 것인가 하는, 현실적인 고민이 뒤따라 오기 시작했다. 적당한 가격, 적당한 사이즈로 타협할까? 평소처럼 생각이 많아지면서 점점 무리라고 생각이 들던 그 순간.

4글자의 단어가 내 마음을 흔들어 놓은 것이다.

거. 거. 익. 선.

(거거익선. 누가 만든 말인가... 입에 찰싹 달라붙네. 뭐 세상에 커서 나쁜 게 어디 있겠어... 그래!!! 어떻게든 실현해 보자구!!!)

그렇게 원룸에서 거거익선 실현하기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이었다.

TV 사용기를 쓰겠다 마음 먹었지만, 글의 시작부터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이스타라 쿠카 TV를 사용했던 1달간의 시간보다, 고민했던 시간이 몇배는 길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건 구매자 모두 마찬가지였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말야... 어쩌면 사용기는 아직 TV를 사지 않은 사람들이 검색해서 보는 거 아닐까 싶다.

(흠흠... 여러분~ 검색 많이들 해보셨지요? 뭐 상품 페이지 몇개 보시다 보면 기본적인 기능들 자기네 회사제품만 있는 것처럼 광고하잖아요~ 그리고 솔직히... 아직도 살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도 있으시지요? 그 고민 잠시 미뤄두시고~ 막무가내로 시작한 저의 도전기와 사용기를 함께 읽어주시겠어요? 글이 길어 지루하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굵은 글씨로 처리된 요점만 읽으셔도 되구요. 가끔 적혀있는 혼잣말은 이런 식으로 가로 안에 넣어둘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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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룸 입주 최소 조건

커다란 TV. 적당한 거 말고. 이 집에서 쓸 수 있는 가장 커다란...

이 목표를 위해 TV보다 우선 검색한 것들이 있었다. 일단 좁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무거운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헤비 모니터암부터 찾아냈다. TV를 모니터암에 거치한다는 게 말도 안된다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최근 TV들의 무게가 많이 가벼워졌다.

이스트라 쿠카 UC551UHD 공식 무게는 10.62kg. 스탠드를 제외하면 10.4kg이다. 게다가 TV가 고정되는 VESA 홀의 사이즈는 200x200.

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트 디자인.

(그럼... 테두리에 낭비할 수는 없는 노릇!

더 큰 TV를 사기 위해 이렇게 고민하는데!

그럼 이제... 튼튼한 모니터암만 찾으면 되겠네~)

아. 나의 머리 속 사고의 흐름은 거거익선이라는 단어로 인해 거꾸로 흘러가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래도 하늘이 도운 것일까? 충분히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10만원 미만의 헤비 모니터암이 존재하였다.

(뭐 43인치까지가 공식제원이고 50인치까지 올려봤다는 글은 봤고...

50인치 이상 올린 리뷰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

그럼 50인치가 마지노선?

아냐... 스스로의 한계를 그리 쉽게 정하지 말자구.)

그렇게 TV보다 먼저 배송 온 모니터암 박스가, 홈플러스 추첨에 당첨되어 이미 도착한 플스5 박스 옆에 놓인다. 4K로 해보겠다고 한달동안 미개봉으로 대기중이던 플스5 였다. 이런식으로 썰을 풀자면 너무 길어질 거 같아 보인다.

과정보다는 결과!

백마디 말보다 한장의 사진으로!

완벽한 로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두꺼운 통원목 우드슬랩 책상까지 구매되어진 풍경이다. 책상을 사다보니 자연스럽게 의자까지 구매하게 되었다. 이렇게 넘어서버린 예산에 대한 자기변명이 여러가지 추가되었다.

(그래... 코인때문에 그래픽카드가 요즘 너무 비싸더라...)

(그래... 코로나 때문에 카페 가기도 불편한데,

집안에 튼튼한 책상 하나 있으면 좋은 거겠지...)

(그래... 허리 건강을 위해서 좋은 의자를 구매하는 게, 오히려 돈 아끼는 거야...)

다시 한번 정신을 다 잡고 이스트라 쿠카 UC551UHD 외관 및 디자인에 대해 정리해 본다.

1. 10.62kg의 가벼운 무게.

2. 다른 회사의 제품보다 사이즈가 작으면서 호환성이 좋은200x200 VESA 홀. 이로 인해 다양한 거치대를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

3.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은 베젤리스 디자인.

4. 본 제품에 사용된 LG IPS 패널 (LC550EQC-SMA4)의 공식 스펙으로 확인한, 눈부심 방지&스크래치 방지&빛방사방지 기능 코팅 (Antiglare (Haze 3%), Hard coating (2H), Antireflection)

5. 깔끔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리모컨. 적외선 방식이 아닌 블루투스 방식이라 어떠한 방향과 상황 속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6. 사이드 방향으로 디자인된 외부 단자부 배치가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뒷면 하단으로 집중 배치된 보드/부품들 덕분에, TV 두께가 슬림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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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극장 & 게임방 & 작업실

1. 나만의 극장

과감하게 도전했던 55인치의 선택은 너무나 탁월했다. 내가 욕심낸 만큼, 아니 투자한 만큼 보상받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우선 넷플릭스 영화들을 4K HDR 화질로 언제나 즐길 수 있었으며, 항상 틀어두던 유튜브 영상 또한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었다.

너무 가까운 곳에서 보는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4K TV의 적정 시청거리는 과거 HD TV의 그것보다 더 짧다. 쉽게 얘기하자면 해상도가 안 좋은 TV일수록 시청거리가 더 확보되어져야 하는 것이다. 광량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생각하여 다이내믹 백라이트 설정으로 보완해 보고자 하였다.

적당하게 조절된 밝기로 인해, 걱정했던 눈의 피로는 없었다. 오히려 작은 모니터 화면을 응시했던 이전보다 훨씬 편해진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은 점은 편안한 자세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다가 언제 잠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늦은 저녁 혼자만의 시간.

이전보다 똑똑해진 스마트 TV. 이젠 컴퓨터처럼 절전모드까지 설정할 수 있었다.

더욱 더 평온해진 저녁의 순간들은 컴퓨터의 소음이 사라졌다는 것 또한 한 몫했던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TV 그중에서도 안드로이드 TV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안드로이드 10의 최신 OS가 설치되어 있기에 더욱 든든하다.

이런 변화 속에서 의외로 중요한 게 네트워크 5GHZ 설정가능 여부이다.

4K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의외로 네트워크 속도의 안정성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동영상 서비스가 이전과는 다른 스트리밍 기반이기 때문이다.

과거 2.4GHZ만 사용 가능하던 타사 TV와는 달리, 이스트라 쿠카 UC551UHD는 네트워크 설정을 5GHZ로도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쉽게 얘기하자면 더 빠른 속도의 와이파이로 연결되어 진다.

2. 나만의 게임방

솔직히 가장 많이 즐긴 건 따로 있다. 예상하셨다시피 플스 5이다. 플스 5와의 호환성 또한 문제 없다. 플스 5와 이스트라 쿠카 TV가 제공하는 최대의 성능이 발휘될 수 있다. 호환성에 문제가 없으며 대기모드와 전원 연동 또한 잘 작동된다.

이스트라 쿠카 UC551UHD의 커다란 화면 속에서 자신이 게임 속 세상에 빠진듯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IPS 패널이 주는 강렬하고 인상적인 색감이 그 즐거움을 더욱 증폭시켜준다.

플스 5의 경우 기존 플스 4의 게임들을 더 좋은 퀄리티로 향상시킨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최신기가 가진 게임타이틀의 부족함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PS 5 유저가 PSN PLUS라는 서비스에 가입하면, 기존 명작 게임들을 추가 구매 없이 즐길 수 있다. 원래 PSN PLUS가 매달 2-3개의 무료 게임을 제공해주고 있지만, 이에 더한 명작 컬렉션 또한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플스 5의 게임들이 본격적으로 풀릴 올해 하반기는 더욱 더 즐거운 게임 라이프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3. 나만의 작업실

많은 이들이 4K TV의 모니터 활용에 대해 궁금해 한다. 나 또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달동안 사용해 본 결과 모니터로의 활용성 또한 훌륭하였다. 우선 이스트라 쿠카 UC551UHD는 RGBW가 아닌 RGB 패널이다.

이건 꽤 중요한 요소이다. 4k TV를 구매하기 위해 검색하면서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구매 포인트이다. RGBW는 가성비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한 LG의 기술이지만, 여러 이유로 구매자들이 기피한다. 밝기 확보를 위해 화면의 디테일이 손해보는 지점이 많으며, 그중에서도 컴퓨터 모니터로 활용될 때 가장 취약하기 때문이다.

결국 국내 사용자들이 LG IPS 패널을 선호함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으로 신경써야하는 부분이 되어져 버렸다. 그러기에 TV 문의 QNA에도 가장 많이 올라오는 질문 중 하나이기도 하다. RGB인가 RGBW인가...

하지만 이스트라 쿠카 UC551UHD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LG IPS 패널이며 RGB이다. 여기에서 이스트라 만의 신뢰가 드러나는 작은 포인트가 하나 있다. 그건 TV 뒷면에 패널정보가 자세하게 기입된 스티커가 붙여져 있다. 이를 통해 인터넷으로 패널 스펙을 자세하게 재확인할 수 있다.

다른 중소기업 중에는 광고했던 패널과 실제 장착되어진 패널이 변화한 경우가 허다 하다. 패널 수급 상황으로 인해 변동되어졌다라는 변명을 늘어놓지만, 이에 따른 광고 문구 변경에는 꽤 소홀하여, 많은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다.

RGB 패널이라는 장점과 함께 4:4:4 샘플링도 당연히 지원한다. 기술적인 부분은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또한 사용 전에는 여전히 대형 TV의 모니터 사용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막상 써보니 이전과 똑같다.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체감이 똑같았다.

(왜였을까? TV를 산 기쁨으로? 거거익선에 대한 만족감으로??)

이에 대한 의문의 해결 또한 기술적인 접근으로 풀 수 있었다.

절대적으로는 커졌지만, 상대적으로는 똑같았기 때문이다.

바로 기존 사용 모니터와 PPI가 유사했다.

응?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싶으신 분들도 있을 것이다.

약간의 이해가 필요하오니 최대한 쉽게 설명해 보겠다.

PPI는 인치 당 화소이다. 이에 대한 딱딱한 설명보다는 예시로 이해하는 것이 좀 더 쉽다. 우리는 똑같은 해상도라고 하는 핸드폰과 컴퓨터 모니터를 써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핸드폰에서 보는 게 좀 더 쨍하고 화질 좋은 듯한 기분을 느껴본 적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쉽게 생각해 보면 간단한 문제이다. 결국 해상도는 픽셀의 갯수이다. 똑같은 갯수의 픽셀이라도 더 작은 곳에 집중시켰으니 화질이 좋아보였던 것이었다.

화면의 크기와 해상도를 동시에 고려한 것이 PPI이다.

기존에 쓰던 27인치 FHD 모니터의 PPI는 81.59, 지금 쓰는 55인치 4k TV의 PPI는 80.11. 거의 같은 수치이다. 절대적인 화면의 크기는 커졌지만, 커진 만큼 해상도도 높아지면서, 상대적인 화질은 거의 유사하게 되었다.

괜히 말을 복잡하게 해서 그렇다. 우리가 인치, 인치 하는 건, 화면의 대각선 길이이다. 27인치에서 55인치, 약 2배 길어진 것이고, 결국 55인치는 27인치 화면 4개가 붙어있는 것과 비슷하다. 게다가 27인치 FHD 모니터는 (국룰처럼) 많은 이들이 사용했던 베스트셀러 모니터이다. 체감 상 27인치 모니터를 4개 쓰는 기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증권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처럼 4개의 모니터를 호사롭게 쓰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오히려 더 중요한 점은 모니터든 TV든 그것의 높이를 나의 자세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가라는 점이다. 사무실에서 자신의 자세를 한번 떠올려 보자. 목을 쭉빼고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면, 그건 업무상 모니터의 높이가 낮거나 각도가 맞지 않아 그렇다고 한다. 사실 나도 그런 자세로 업무를 진행해 왔었다. 최근에 모니터암을 사용하던 사람들이 해주는 이야기들을 듣고 새로 알게 된 사실이다.

(이렇게 다시 한번 모니터암을 샀던 자신을 스스로 칭찬하였다.

사용하던 모니터를 본가에 보내게 되며, 어머니에게 또 한번 칭찬받았다.

자주 안쓰던 노트북까지 설치하게 되면서, 본가 안방 안에 어머니 만의 컴퓨터가 생겼다. 남 눈치 안보고 유튜브로 미스터트롯을 즐기시는 그모습이 꽤 좋아 보였다)

4.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난 TV를 사고 싶었다. 그중에서도 55인치 사이즈가 가장 욕심났다.

그러나 내가 이스트라 쿠카 UC551UHD. 이 제품을 택한 가장 큰 이유.

많은 이들이 예상하셨다시피...

5년 무상 AS 서비스이다.

하지만 나는 A/S에 대한 이야기를 서비스가 아닌 활용도의 측면에서 접근하려 한다.

공중파 방송을 시청하기 위한 목적으로 탄생했던 텔레비젼 수상기.

하지만 스마트 TV, 안드로이드 TV가 개발되고 다양한 영상 컨텐츠가 넘쳐나는 요즘 그 활용도가 이전보다 훨씬 늘어났다는 것을, 체감했던 지난 한달이었다.

나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이스트라 쿠카 TV와 함께 보냈다.

이전보다 저렴해지고 접근성이 높아진 스마트TV는 점점 개인의 용도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해본다. 스마트 TV의 활용도가 높아진 만큼 자연스럽게 사용량은 늘어날 것이며, 우리는 이전보다 TV를 더 자주 수리해야 하는 경험을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무상 AS를 보장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기업이 손해를 볼 수 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더 좋은 부품을 사용한다면...그렇다면 A/S의 빈도를 충분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이스트라 쿠카 TV의 자신감의 근원을 추측해 볼 수 있다.

결국 중소기업 TV 구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중국제조회사가 믿을 만한 곳인가, 무상 A/S기간은 충분하며 회사는 믿을만 한가. 이 두개라고 생각한다.

이스트라 쿠카 UC551UHD는 중국 TV 제조회사 중에서도 1 티어에 있는SKYWORTH에서 제조되었으며, COOCAA라는 자체 브랜드 또한 유지된 제품이다. 이를 국내에서 단독으로 납품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스트라라는 회사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감을 가질 수 있으며, 이전 버전 제품에 대한 기존 구매자의 호평 속에서 제품 퀄리티의 탁월한 관리 능력이 보여진다.

5. 그럼에도 고민이 된다면...

과거보다 TV를 슬림화하는 과정 속에서 백라이트의 수명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이야기한다. 나도 TV를 구매하기 이전에 조사하면서 2년도 되지 않아 백라이트 고장으로 수리해야 하는 사례들을 많이 듣게 되었다.

하지만 만약... 내가 이 TV를 사용하면서 5년동안 고장 없이 쓰게 된다면 어떨까? 좀 더 높은 가격에 샀기에 억울한 기분이 들 것인가?

오히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내가 그렇게 열심히 사용했는데도 5년동안 망가지지 않았던 걸 보니, 다른 회사보다 더 좋은 부품으로 완성도 있는 제품을 만들었구나. 그런 좋은 제품과 5년동안 함께 했구나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

완성도 있는 제품을 적합한 가격에 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만약 고장난다고 해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될 것이다.

결국은 어떤 결과가 나도 이기는 싸움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어쩌면 사용기에 가장 가까웠을 이번 내용 속에서, 다시 한번 이스트라 쿠카 UC551UHD 활용도와 그에 대한 장점들을 정리해 본다.

1. 스마트 TV 안드로이드 OS의 다양한 기능 활용

- 넷플릭스및 유튜브의 4k 고화질 지원, 안드로이드 10 최신 버전 OS, 플레이스토어를 통한 앱 설치, 와이파이 5GHZ 설정 가능으로 인한 빠른 네트워크 속도

2. 최신 게임기 플스 5와의 안정적인 호환성

- 4K 컨텐츠의 화질과 기기성능을 최대로 표현해낼 수 있는 TV 성능. 급속도로 증가할 4K 컨텐츠 생산 시기

3. 컴퓨터 모니터로서의 활용 가능성

- RGBW가 아닌 RGB, LG IPS 패널, 4:4:4 샘플링 가능, HDMI 2.0 지원, 55인치의 경우 80ppi의 사람들에게 친숙한 해상도와 화질

4. 늘어난 활용도로 인한 고장에 대한 우려가 적음

-5년 무상 A/S 서비스, 중국 제조회사 1티어 SKYWORTH의 COOCAA 브랜드 제품, 이를 단독 납품하는 이스트라 회사에 대한 신뢰감과 제품 퀄리티 관리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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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화질과 음향

그럼에도 불구하고 TV는 TV이다. 다양한 기능이 있더라도 제품의 화질과 음향에 대한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판단기준이 될 것이다.

1. 완제품을 만드는 글로벌 제조회사 SKYWORTH

우선적으로 완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제조회사 제품인가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송출되는 방송의 품질은 대부분 TV가 낼 수 있는 최대 화질보다 훨씬 못한 것이 대부분이다. 대부분의 영상전송률과 퀄리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못한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영상 및 편집 관련 프리랜서로 활동했던 오랜 경험이 있다. 대부분의 방송 컨텐츠는 카메라로 촬영되고 편집때 제작되는 마스터 파일의 품질보다 훨씬 못한 상태로 납품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공중파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나마 영화가 퀄리티 중심으로 돌아가지만, 이도 스트리밍 서비스 쪽으로 가면 답답한 경우가 많다. 넷플릭스 안에서도 과거 제작된 작품은 여전히 1080P이며 전송률 또한 넉넉하지 못하다.

이럴 경우 품질이나 해상도가 낮은 영상 소스를 보정하고 처리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그러기에 TV 내부의 영상엔진이 작동되고 있는가를 확인해 보려고 한다. 각 영상엔진의 퀄리티를 비교할 정도는 되지 못하지만, 완제품 제작 업체의 경우 각자의 기술이 담긴 영상엔진을 운영한다는 점을 주목한다.

이스트라 쿠카 TV의 경우 카멜레온(Chameleon) 익스트림(Extreme) 2.0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는 SKYWORTH의 최신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영상 엔진과 동일하다.

2. 최신 칩셋 탑제 (MediaTek MT9602) - AV1 코덱 지원

화질에 칩셋에 대한 얘기는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간단한 예를 타사 제품의 사례를 기준으로 들어볼 수 있다.

USB 4k 재생 지원, HDR 10 지원, 업스케일링 지원, 넷플릭스 버전 5.1 지원, 크로마샘플링 4:4:4(신형) 지원, 스마트 기능 지원(스마트TV)

대부분의 4k TV에서 공통적으로 광고하는 내용들이다. 그리고 이는 사실 mstar 6886 라는 칩셋에 적용된 기술이기도 하다.

결국 그 TV가 가진 기술적 역량은 어떤 칩셋을 사용하고 있는가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안드로이드 TV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이스트라 쿠카 UC551UHD의 경우 MediaTek이라는 회사의 MT9602 라는 최신 칩셋이 달려 있다.

이전보다 하드웨어 성능이 좋아진 부분도 큰 장점이지만, 무엇보다도 AV1코덱 지원이라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AV1 코덱은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포함한 대부분의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에서 4k 이상의 고화질 서비스를 위해 채택한 코덱이며 이미 서비스에 활용되어지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더 좋은 화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전송률을 올리거나 더 압축률이 높은 코덱을 사용해야 한다. 이전보다 30% 정도 효율이 좋아진 AV1 코덱으로 점점 변해갈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AV1 코덱의 경우 안드로이드 10 버전의 OS부터 지원된다. 이스트라 쿠카 UC551UHD의 경우 이 둘 모두에 해당되기에, 발전해 가는 고화질 서비스에 대한 준비가 철저히 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철저히 개인적인 의견 - 플스 5와 쿠카 TV 모두 유튜브 어플이 존재한다.

HD 영상의 품질은 둘이 모두 비슷한 편인데, 그중에서도 4k 고화질 영상은 쿠카 TV의 유튜브 어플이 더 좋은 체감을 느끼고 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플스 5도 무시못할 하드웨어 품질이기에, 코덱 쪽의 차이가 아닌가 추측해보고 있는데, 이는 다분히 개인적인 체감에 불과하긴 하다.

추후 자세한 비교 벤치마크를 해볼 가치는 있어 보인다)

3. 음향 - 뛰어난 스피커 품질

이전부터 이스트라 쿠카 TV는 타사 스피커와 비교될 정도의 뛰어난 스피커 품질을 자랑해 왔다. 그리고 이는 계속 이어져 가고 있다고 체감된다. 본가에서 사용된 몇몇 중소기업 TV보다 훨씬 뛰어나고 안정적인 품질을 가지고 있다. 볼륨을 최대로 놓아도 찢어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점이 인상적이다. 본가에서 바로 이전에 사용했던 제품은 나름 이름 있는 중국 TCL 사의 제품이었다. 어머니 또한 내가 구매했던 제품을 보고 똑같은 TV로 주문하셨고 이에 대한 사용감 차이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확실하게 느껴지는 차이가 바로 스피커 품질의 향상이었다.

유튜브로 가장 많이 재생하게 되는 것이 음악인지라 스마트 TV의 세대로 넘어갈수록 스피커 품질이 구매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4. 음향 - DTS 코덱 추가

굉장히 만족하는 점은 DTS 스튜디오 사운드 코덱의 추가이다. 서라운드와 트루 볼륨이라는 설정을 할 수 있다. 서라운드의 경우 우리에게 익숙한 설정일지도 모른다. 울림이 강조되는 서라운드의 특성상 음악영상중에서도 라이브 공연 영상을 보는 것에 잘 활용되어졌다. 날카로운 느낌이 아닌 공간을 울리는 느낌을 주며, 이는 볼륨을 크게 틀어놓아도 자극적이지 않은 체감을 주어 만족스러웠다.

특히 서스펜스와 긴장감을 주는 영화 및 게임에 너무나도 적합하여, 이에 대한 몰입감을 증폭시켜 주었다.

개인적으로 서라운드 기능을 선호하지 않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TV 자체가 울림판 역할을 하는 느낌인지라 작은 스피커에서 서라운드 기능을 사용할 때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었다.

트루볼륨의 경우 영상 컨텐츠마다 제각각 다르게 설정된 볼륨 차이를 전반적으로 맞춰놓는 기능으로 보여졌다.

유튜브 영상이 다음 트랙으로 넘어갈 때마다 볼륨 기준이 다른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은근히 있었던 경험이 있으셨을 것이다.

이때 적합한 기능이 트루볼륨이다.

탁월한 기술력은 아니지만 감상에 너무나도 효과적인 기술인지라 매우 만족스러운 기능이라고 생각된다.

이스트라 쿠카 TV만의 개성이 많이 반영되었을 이번 내용 속에서, 다시 한번 이스트라 쿠카 UC551UHD 제품의 화질과 음향에 대한 장점에 대해 정리해 본다.

1. 글로벌 제조회사 SKYWORTH사의 자체 영상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2. 최신 칩셋MediaTek MT9602를 통해 AV1 코덱이 지원된다. 이는 4k 고화질 스트리밍 서비스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다.

3. 이전 버전의 제품에서부터 탁월했던 스피커 품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럽다고 느껴진다.

4. DTS 코덱 추가로 인해 몰입감 향상 및 감상의 편의성이 크게 증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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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을 마무리 해본다.

모든 선택과 결정은 언제나 자신은 하는 것이며, 그 책임 또한 자신에게 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신나고 즐거웠던 1달동안의 사용기였다. 정말 좋은 제품이며 마음에 든다. 긴 시간동안 함께 하며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전원 켜지고 꺼지는 것을 동영상으로 남긴다. 느리지 않고 빠릿빠릿해서 맘에 든다.

 

 

 

이스트라 쿠카 티비 구동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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