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품질을 좌우하는 1순위로 대부분 소비자는 ‘화질’을 꼽는다. 맞는 말이다. 화면 속 영상을 통해 TV의 품질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TV가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돌이켜 보면 종착점은 결국 ‘최상의 화질’로 점철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비대면 시대를 맞아 TV의 패러다임은 뒤바뀌고 있다. 영상을 본다는 목적으로 리모컨을 들었던 TV는 이제 엔터테인먼트를 책임지는 홈 인터랙티브 장치로 진화했다. 저녁 뉴스, 주말 드라마 등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을 보기 위한 TV가 아닌, 언제든 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으며, 오디오 기기 대신 음악을 듣고, PC 대신 인터넷을 할 수 있는 TV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그리고 우리는 달라진 TV를 ‘스마트TV’라 부른다. 수..